영국 여권 표지 색상을 진홍색에서 진청색으로 변경 계획
영국은 1988년 여권의 색상을 진홍색으로 하였다. 당시 영국은 거의 100년간 사용하던 여권 색상을 교체했으며 다시 30년 만에 진청색으로 되돌리기로 결정한 것이다. EU의 국가들이 여권에 주로 사용하는 색은 적색이었는데, 영국도 그 일원으로 화합을 다진다는 뜻에서 여권 색상을 변경한 것이다. 공동체의 유대 강화를 위해 색을 변경했으니, 공동체에서 빠지면서 원래의 색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여권 표지를 진청색으로 바꾼다고 발표하면서 “자랑스러운 시민권을 상징하는 독립과 주권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2019년 10월부터 신규 여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세계 여러나라의 여권 색상은 적색, 초록색, 청색, 검정색의 네 가지로 크게 분류할 수 있으며, 그 톤은 매우 다양하다.
참조보기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