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조 프레임에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만들어 주는 로봇 3D 프린터
이탈리아어로 테라스(Terrace)라는 뜻의 테라조(Terrazzo)는 시멘트에 작은 대리석 조각들을 섞어 굳힌 뒤 표면을 매끄럽게 만든 인조대리석이다.
학교 또는 병원 등의 공공 공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마감재로 비교적 경제적이며 관리가 쉬워 널리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원하는 모양과 컬러의 대리석 조각들을 다양하게 조합하여 만든 제품들이 많이 개발되었으며, 대리석 조각 대신 컬러 유리를 사용해 투명한 빛의 느낌을 완성해 내기도 한다. 디자인에 따라서 바닥 이외의 벽체 마감재로도 사용되고 있다. 특히 테라조의 프레임에 따라 독창적인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데, 네덜란드 회사인 Aectual은 로봇 3D 프린터를 개발하여 공간에 따른 고유한 디자인의 테라조 프레임이 제작 가능하게 하였다.
작업과정에는 6자유도의 로봇을 사용하여 원하는 패턴을 인쇄하며, 회전을 통해 X, Y 및 Z 축 사이에서 자유롭게 앞뒤로, 위아래로, 좌우로 움직이며 완성된다. 인쇄에 사용하는 재료는 재활용이 가능한 식물로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이다. 인쇄가 완료되면 재활용 화강암 또는 대리석 칩으로 만든 테라조 (terrazzo)와 바이오 기반 결합제로 프레임 사이의 공간이 채워진다. 그리고 최종 마무리 단계에서는 깨끗하게 정리하며 닦아내게 된다. Aectual에 따르면 위의 과정을 통해 마감된 테라조(Terrazzo)바닥은 고품질이며 내마모성이 우수하고, 재료는 바이오 기반이거나 재활용 자재를 사용하므로 환경 친화적인 솔루션이라고 한다.
참조보기 : aect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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